[VOA 뉴스] “북한 미사일 개발 우려…제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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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톰슨 미 국무부 차관이 최근 북한이 쏜 신형 미사일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대북 압박 정책은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러시아의 직접 기술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기밀 사안이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안드레아 톰슨 미 국무부 차관이 최근 북한이 쏜 신형 미사일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대북 압박 정책은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러시아의 직접 기술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기밀 사안이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뉴질랜드를 방문 중인 안드레아 톰슨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이 세계 각국 기자들과의 전화 회견을 열고, 최근 북한의 신형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계속 비판을 할 것이며, 유엔 안보리 제재와 압박 작전을 견고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아 톰슨 /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담당 차관
“동맹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유엔 안보리 제재와 압박 작전을 계속해서 견고히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톰슨 차관은 또 북한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이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원하는 북한 비핵화를 달성하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잇따라 발사한 북한의 신형 미사일에 대한 러시아의 직접 기술 지원 여부를 묻는 VOA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기밀 사안이라면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안드레아 톰슨 / 미 국무부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
“기밀 사안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한가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북 실무 회담에 재개 전망에 대해선 날짜는 갖고 있지 않지만, 재개가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중거리 핵전력조약 INF 탈퇴 이후 미국의 중거리 미사일 배치는 해당국 지도자와 정부의 주권적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아 톰슨 / 미 국무부 군축 국제안보 담당차관
“중거리 미사일 배치는 해당 국가 정부 지도자들의 주권적 결정 사안입니다.”

톰슨 차관은 동맹국 내 중거리 미사일 배치에 대해서는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닌 동맹국과의 협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뉴스 김동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