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사우디 정유 시설 무인기 공격”

순찰 중인 예멘 후티 반군. (자료사진)

예멘의 후티 반군이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사우디의 정유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후티 반군 대변인을 인용해 “10대의 무인기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샤이바 유전과 정유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 시점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후티 반군 대변인은 아랍에미리트(UAE) 국경과 인접한 샤이바에 대한 공격은 “(사우디) 중심부에 대한 가장 큰 공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우디 아람코 측은 로이터 통신의 사실 확인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사우디는 2015년부터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예멘에서 정부 측을 지지하고 있지만,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