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매체 "억류 영국 유조선 곧 풀려날 것"

이란이 지난 7월 억류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

이란은 지난7월 억류된 영국 유조선을 곧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반관영 파스 통신은 2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나포된 영국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호가 조만간 풀려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스테나 임페로'호의 소유하고 있는 스웨덴 회사 대표는 스웨덴 공영 방송 SVT와의 인터뷰에서 유조선이 몇 시간안에 풀려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항만해양기구 대표는 '스테나 임페로'호의 석방 절차가 시작됐지만 이 선박을 상대로 한 법적 소송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영국령 지브룰터 당국은 이란이 국제 제재 혐의를 위반해 다른 나라에 석유를 판매 하려한 혐의로 이란 유조선 그레이스 1호를 억류했습니다.

이후 이란 당국이 '스테나 임페로'호를 억류한 것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