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

중국 정부가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수입업자들이 “상당한 물량의 대두(콩)와 돼지고기를 (미국으로부터) 구매하는 합의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대두와 돼지고기 등 농업 시장 개방 확대는 미-중 무역 협상에서 미국이 꾸준히 요구해온 핵심 사항 중 하나입니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25일) 유엔총회 일정 중 기자회견을 통해, 미-중 무역 협상이 생각보다 빨리 타결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국은 다음 달 워싱턴에서 제13차 고위급 무역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