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과 관련해 터키가 마구 움직일 경우 터키 경제를 '없앨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전에도 강하게 밝혔고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만약 터키가 쿠르드 민병대를 상대로 군사행동을 할 경우 터키의 경제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들(터키)은 유럽등과 함께 붙잡힌 IS 전사들과 가족들을 감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IS 전사를 100% 생포 하는 등 그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을 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나왔습니다.
앞서 6일 미국 정부는 터키군이 시리아 북동부에서 곧 공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통화했다고 설명하면서 미국은 이 지역 내 터키군 작전을 지원하거나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