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스 부통령 "터키에 즉각 휴전 요구...곧 중동 방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4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미국이 시리아 북부지역을 침공한 터키에 제재를 가한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중동을 방문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가능한 빨리 이 지역을 방문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은 미군이 시리아 지역에서 철수한 것과 관련해 비판이 나온 이후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주 시작된 터키의 공세는 쿠르드반군이 이끄는 시리아 민주군을 국경지역에서 밀어내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터키는 쿠르드 반군을 테러 조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이 지역에 현재 터키에 있는 시리아 난민 2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안전지대'를 만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십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최소 16만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