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철수 미군 병력, 이라크·쿠웨이트 배치"

지난해 3월 시리아 주둔 미군들이 만비즈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시리아 북부에서 철수중인 약 1천명의 미군이 이라크와 쿠웨이트, 요르단에 재배치 될 계획입니다.

터키군과 시리아 쿠르드군과의 전투가 일주일째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미국관리가 14일 미군 철수 계획을 AP통신에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미군이 지난 2017년 미군 전초기지가 설치된 만비즈 일대에서 철수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군은 시리아를 떠나 다른 국가들에 배치될 준비를 하기 위해 통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은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시리아 민주군과 협력을 맺기 전처럼 시리아에 있는 이슬람 국가들을 상대로 국경을 드나드는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일주일 전 시리아 북동부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철수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고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또 중동 지역을 가능한 빨리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