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오늘(28일) 베이징에서 시작됐습니다.
4중전회는 중국 공산당의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2월 3중전회 이후 20개월 만입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중앙정치국을 대표해 업무보고를 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제도의 견지와 완벽화, 국가 통치체계와 통치 능력의 현대화 추진 등 중대한 문제에 관한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오늘(28일)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올해 회의에서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문제와 홍콩 사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경제는 지난 3분기 6% 성장에 그쳤습니다. 또 홍콩에서는 21주째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지도부는 관례에 따라 4중전회 논의 결과를 회의가 끝나는 31일에 공개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