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1일 서아프리카 니제르에 새로운 공군기지를 건설했습니다.
니제르 아가데즈에 위치한 미 공군기지는 이번 주에 처음으로 무인 정찰기와 감시, 정찰 비행을 실시하면서 완전히 가동되고 있다고 미 아프리카 사령부(U.S. Africa Command)가 이날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밝혔습니다.
미 육군 스테븐 타운샌드 아프리카 사령관은 "우리(미국)는 서아프리카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아프리카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기지를 건설한 것은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의 투자와 이 지역의 상호 안보 이익을 위해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은 1억1천만 달러를 투입해 이 공군기지를 완성했습니다.'항공기지 201호'로 불리는 이 공군 시설은 외딴 사막에 위치한 관계로 여러차례 지연된 끝에 올해 초 완공됐습니다.
미 국방 당국자는 미군이 카메룬과 차드, 니제르, 나이지리아의 불안정한 지역에 대한 감시와 정찰 임무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 아가데즈에 새로운 기지를 건설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