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방문 중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1일,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병력을 일부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한국 언론의 보도를 강하게 일축했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자신은 “거짓이거나 부정확하고, 과장된 보도를 항상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최근에도 대화했지만 그런 문제를 전혀 제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방위비 협상에서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사용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우리는 이것으로 동맹을 위협하지 않으며, 이것은 협상이다”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한국 ‘조선일보’는 익명의 워싱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5배 인상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해당 보도를 거듭 일축하며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의 위험하고 무책임한 결점을 드러낸다”며 해당 언론에 “기사를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에스퍼 장관이 최근 한국 정부 관리들과의 만남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반복적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무부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과 관련해 미국 납세자들만 져야 할 부담이 아니라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벌이고 있는 한국을 압박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최근 서울에서 열린 미한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SMA 3차 회의가 파행으로 끝난 데 대한 VOA에 논평 요청에 이같이 말하며, 미국이 방어 공약을 이행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든다면서 한국이 합당한 몫을 부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관련 내용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자신은 “거짓이거나 부정확하고, 과장된 보도를 항상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크 밀리 합참의장과 최근에도 대화했지만 그런 문제를 전혀 제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방위비 협상에서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사용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우리는 이것으로 동맹을 위협하지 않으며, 이것은 협상이다”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한국 ‘조선일보’는 익명의 워싱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5배 인상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해당 보도를 거듭 일축하며 “익명의 한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의 위험하고 무책임한 결점을 드러낸다”며 해당 언론에 “기사를 즉각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에스퍼 장관이 최근 한국 정부 관리들과의 만남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반복적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무부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과 관련해 미국 납세자들만 져야 할 부담이 아니라며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벌이고 있는 한국을 압박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날 최근 서울에서 열린 미한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SMA 3차 회의가 파행으로 끝난 데 대한 VOA에 논평 요청에 이같이 말하며, 미국이 방어 공약을 이행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든다면서 한국이 합당한 몫을 부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