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늘(27일) 자위대의 중동 파견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가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중동 해역에 구축함 1척과 260명 규모의 해상자위대를 파견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일본은 이 지역에 구축함 한 척과 소말리에 해역에서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해 온 P3C 초계기 2대를 파견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은 일본과 관련 있는 상업용 선박들이 중동 해역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보수집이 목적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파견이 결정된 구축함 1대는 내년 2월 초 일본을 떠나 중순부터 임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