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당국자들은 오늘(6일) 남중국해의 인도네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또다시 중국 선박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이 지역에 함정을 파견해 해상순찰을 강화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자들은 지난달 남중국해의 나투나 제도 근처에서 약 60척의 중국 선박이 불법으로 어로 작업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선박은 중국 해안경비정의 호위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주 자카르타 주재 중국대사를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EEZ를 포함한 남중국해 내 거의 모든 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인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