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어제(8일) 테헤란에서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카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사령관에 대한 복수였다며, 하지만 이것으로 충분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역내 미국의 부패한 존재를 종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유엔헌장이 보장하는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어제(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은 유엔헌장 51조에 따라 민간인과 고위 공직자에 대한 (미국의) 비겁한 공격에 대한 자위적 비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또 "우리는 전쟁과 위기 고조를 원하지 않지만 어떠한 침략으로부터도 우리 자신을 방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현지 시각으로 8일 새벽 이라크 내 미군 기지 두 곳을 겨냥해 15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