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핵 해결 최선은 외교…김정은에 달려”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일본 고노 다로 국방장관과 회담 후 북핵 해결을 위해서는 외교가 최선이라면서 미한일 연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미국의 최대 압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선명 / 영상편집: 강양우)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일본 고노 다로 국방장관과 회담 후 북핵 해결을 위해서는 외교가 최선이라면서 미한일 연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북한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미국의 최대 압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미일 상호 방위조약 60주년을 맞아 양국 국방장관이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미국과 일본 한국은 북한에서 어떤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면서 강력한 미한일 3국 공조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면서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외교를 통한 비핵화 도출이라는 점을 북한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최선의 길은 북한의 비핵화를 도출하는 외교적 방법이라는 점을 북한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앞으로의 상황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필요하다면 오늘 밤에라도 싸울 준비를 갖췄다는 신호도 동시에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국 국방장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봅시다. 김정은 위원장이 무엇을 할지는 그의 결정에 달린 일입니다. 우리는 필요하다면 오늘밤에라도 싸울 준비를 갖췄다는 신호도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미국이 주도하는 최대 압박 전략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미국의 최대 압박 전략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노 다로 / 일본 방위상
“일본은 김 위원장이 다시 대화의 장에 나서 북한 주민들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미국의 최대 압박 전략을 지지합니다”

두 장관은 이란 정세와 자위대의 역내 파병 문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특히 역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미한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국 간 방어 훈련과 정보 공유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동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