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구의 캠프 워커 미군 기지에서 일하는 계약직 건설노동자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주한미군사령부가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계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8명이 됐습니다.
이 확진자는 한국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기지 외 숙소에 격리됐다고 주한미군 측은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측은 또 한국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 전문가가 확진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한미군은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한반도 전역의 위험 단계를 '높음'(High)으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