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 ‘NHK방송’은 10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464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6천9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보도했습니다.
총확진자 수는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발생한 감염자 712명을 포함한 수치는 아닙니다.
사망자는 유람선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사망한 11명을 포함해 모두 123명입니다.
10일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전세기로 중국에서 귀국한 사람들입니다. 또 현장에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던 보건 관리와 방역 요원들 96명도 확진자가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 도쿄가 1천700여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도쿄에서는 10일 감염자 189명이 추가로 발생해 일일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다음 오사카가 616명, 그리고 가나가와가 41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감염자 가운데 125명이 상태가 위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도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식당과 술집 영업시간을 제한할 것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