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7일) 0시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22명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14명은 해외 유입 사례로, 공항 입국 검역 과정에서 1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한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전체 확진자는 1만635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230명이 숨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오늘 "(코로나바이러스)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한국의 대응은 세계가 본받을 모범사례"라며 미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격리해제 후 재양성 사례가 총 163건으로 늘었습니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양성자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1명이 증상을 보였으나 모두 경미한 증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