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 전화통화를 갖고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2차대전 승리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 정상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극복 방안을 논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지원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이 이 제안을 받아들였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크렘린 궁도 “공동의 적을 함께 물리친 우리 국민들 간 동맹의 역사적인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이 나치를 패배시킨 전쟁 당시의 정신을 따른다면 전염병과 테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두 나라 정상은 핵무기 감축과 세계 원유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