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다음달 10일 이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렉스 에이자 보건후생부 장관은 어제(24일) 브리핑에서 미 식품의약국(FDA)이 다음달 10일 백신 긴급 사용승인 신청에 대해 검토를 진행한다며, 이후 백신 배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FDA 승인이 나면 24시간 이내에 전국적인 백신 배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12월 말까지 4천만 회 접종 분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초기에 640만 회 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 방식과 관련해선 요양시설 입소자들을 우선 접종할 예정이며, 각 주가 질병통제예방센터(CDCP) 권고에 따라 우선 접종 대상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는 지난 20일 FDA에 백신 긴급승인을 신청한 데 이어 모더나 사도 이달 말까지 긴급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