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4일 오스트리아, 덴마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동맹'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 메테 프렉데릭센 덴마크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대유행이 끝나도 이번 사태가 재발할 수 있고, 백신의 효능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펜데믹과 변종 바이러스 재출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3개국이 합의하면 다른 국가도 '백신 동맹'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르츠 총리는 유럽과 이스라엘이 백신 보급에 가장 적합한 곳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레데리크센 덴마크 총리는 "우리는 이스라엘, 오스트리아와 함께 임상시험의 협력 가능성 모색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에 자격 있는 전체 인구의 90%가 코로나 백신을 1차례 맞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