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사퇴를 표명한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교도 통신이 유권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1.9%가 고노 담당상을 꼽았습니다.
2위는 26.6 %를 차지한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3위는 18.8%를 차지한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조회장이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현재 자민당이 집권 여당이어서 자민당 총재가 총리직을 맡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열리는 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가 차기 일본 총리가 될 전망입니다.
시게루 전 간사장과 후미오 전 회장이 이미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고노 담당상도 곧 출마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스가 내각이 출범하면서 방위상에서 행정개혁 담당상으로 자리를 옮긴 고노 담당상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담당 방역 책임자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