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군이 아프리카 사하라 지역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수장을 사살했다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발표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15일 사하라 IS 지부 수장인 아드난 아부 왈리드 알사흐라위를 "프랑스군이 무력화 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프랑스 군이 그동안 사헬 지역에서 8년 넘게 극단주의 조직과 싸우면서 이룬 중대한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헬 지역에서 프랑스를 위해 전사한 모든 영웅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며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흐라위는 서아프리카 지역 사헬 지역에서 활동한 IS 지부 수장이며, 2017년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4명의 미군을 살해한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히 지난해 서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자원봉사자 6명을 살해한 배후로도 지목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