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난민에게 문을 열다.
탈레반 재집권 이후 공군기를 타고 한국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
한경환 / 중앙일보 일요판 총괄 에디터
“(한국을 도운) 특별기여자로 입국을 하셨는데, 이런 경우가 유사 이래 처음인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인도주의적인 측면, 그런 것을 고려할 때 (여론이) 굉장히 호의적으로 대하는 것으로….
한국 사회가 난민들에게 항상 호의적인 것은 아니었다.
정의길 / 한겨레 국제문제 선임기자
“2018년에 예멘 난민들이 한국에 입국한 적이 있었습니다.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때, 한국의 여론이 그런 (난민) 문제에 대해서 별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예멘 난민 수용 반대 시위 (2018년 한국 서울)
한경환 / 중앙일보 일요판 총괄 에디터
“한국은 그렇게 난민이 활발하게 들어오거나 그런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지리적으로 극동지역에 있는데다가…, 대신에 한국은 탈북민이라는 요소가 있습니다.”
탈북민 받아들인 경험 축적으로 난민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
정의길 / 한겨레 국제문제 선임기자
“우리도 이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적으로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사회 시민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여론도 있을 것이고…. ”
‘특별기여자’들은 한국사회의 올바른 일원이 되겠다 다짐.
아프간 '특별기여자' (영어 통역)
“차근차근 미래에 마주할 문제들을 풀어나갈 겁니다.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압니다. 하지만 한국에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한국 정부, 적극 지원 의지
“아프간 기여자, 원한다면 계속 국내 체류·취업” -김부겸 총리
정의길 / 한겨레 국제문제 선임기자
“특히 아프간 난민 같은 경우는 어쨌든 간에 아프간 주둔 한국부대에 협력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한국민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은 9월 23일부터 한국 충북 진천의 인재개발원에서 사회정착 교육을 받는 중.
한경환 / 중앙일보 일요판 총괄 에디터
“(난민문제는 원래) 다른 나라들, 유럽의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이런 나라들도 보면 굉장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배타적이냐 포용적이냐 이런 것을 떠나서 그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고려를 해야 할 측면이 많다고 봅니다.”
난민이 늘어나면서 갈등과 의견대립이 고조된 외국 선례.
정의길 / 한겨레 국제문제 선임기자
“한국 사회가 이제 서서히 다양성에 눈을 뜨고 접근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봐야겠죠. (미국 주도에 따라,) 탈레반이 집권한 아프간에 대해서도 인도적인 관여를 해야 되고, 한국도 거기에 대해서 같이 보조를 맞춰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한국인들은 이들과 어울려 하나의 사회를 꾸려나갈 준비가 됐나요?
한경환 / 중앙일보 일요판 총괄 에디터
“세계인들이 지금 21세기 초에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한국은 그런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까 외국의 사례라든지, 우리 국내의 사정이라든지, 이런 것을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대응해야 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2021년은 한국 사회 대전환점이 될수도.
한국의 미래 세대는 이 사건을 어떻게 기억할지…방향은 이 영상을 보시는 당신의 선택.
탈레반 재집권 이후 공군기를 타고 한국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난민들.
한경환 / 중앙일보 일요판 총괄 에디터
“(한국을 도운) 특별기여자로 입국을 하셨는데, 이런 경우가 유사 이래 처음인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인도주의적인 측면, 그런 것을 고려할 때 (여론이) 굉장히 호의적으로 대하는 것으로….
한국 사회가 난민들에게 항상 호의적인 것은 아니었다.
정의길 / 한겨레 국제문제 선임기자
“2018년에 예멘 난민들이 한국에 입국한 적이 있었습니다.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때, 한국의 여론이 그런 (난민) 문제에 대해서 별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예멘 난민 수용 반대 시위 (2018년 한국 서울)
한경환 / 중앙일보 일요판 총괄 에디터
“한국은 그렇게 난민이 활발하게 들어오거나 그런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지리적으로 극동지역에 있는데다가…, 대신에 한국은 탈북민이라는 요소가 있습니다.”
탈북민 받아들인 경험 축적으로 난민을 바라보는 시각도 변화.
정의길 / 한겨레 국제문제 선임기자
“우리도 이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도적으로 난민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사회 시민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여론도 있을 것이고…. ”
‘특별기여자’들은 한국사회의 올바른 일원이 되겠다 다짐.
아프간 '특별기여자' (영어 통역)
“차근차근 미래에 마주할 문제들을 풀어나갈 겁니다.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잘 압니다. 하지만 한국에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겁니다.”
한국 정부, 적극 지원 의지
“아프간 기여자, 원한다면 계속 국내 체류·취업” -김부겸 총리
정의길 / 한겨레 국제문제 선임기자
“특히 아프간 난민 같은 경우는 어쨌든 간에 아프간 주둔 한국부대에 협력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 사회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한국민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아프간 특별 기여자들은 9월 23일부터 한국 충북 진천의 인재개발원에서 사회정착 교육을 받는 중.
한경환 / 중앙일보 일요판 총괄 에디터
“(난민문제는 원래) 다른 나라들, 유럽의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이런 나라들도 보면 굉장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배타적이냐 포용적이냐 이런 것을 떠나서 그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고려를 해야 할 측면이 많다고 봅니다.”
난민이 늘어나면서 갈등과 의견대립이 고조된 외국 선례.
정의길 / 한겨레 국제문제 선임기자
“한국 사회가 이제 서서히 다양성에 눈을 뜨고 접근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봐야겠죠. (미국 주도에 따라,) 탈레반이 집권한 아프간에 대해서도 인도적인 관여를 해야 되고, 한국도 거기에 대해서 같이 보조를 맞춰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한국인들은 이들과 어울려 하나의 사회를 꾸려나갈 준비가 됐나요?
한경환 / 중앙일보 일요판 총괄 에디터
“세계인들이 지금 21세기 초에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런데 한국은 그런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까 외국의 사례라든지, 우리 국내의 사정이라든지, 이런 것을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대응해야 되는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2021년은 한국 사회 대전환점이 될수도.
한국의 미래 세대는 이 사건을 어떻게 기억할지…방향은 이 영상을 보시는 당신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