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특사가 31일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사 반란으로 축출된 압달라 함독 총리를 만났습니다.
볼커 퍼테스 유엔 수단 특사는 함독 총리는 무사하지만 가택연금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루 전 날인 30일 대규모의 시위대가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가두 시위를 벌여 군부가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
수도 하르툼의 쌍둥이 도시인 옴두르만 시에서는3명의 시민이 총격에 의해 목숨을 잃으면서 군사반란이 일어난 이래 지금까지 총 14명이 사망했습니다.
유엔 특사가 함독 총리와 면담한 이날에도 여전히 일부 시위대는 해산하지 않고 주요 거리를 점거하고 장애물을 설치하거나 도로를 막았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함독 총리와 26일 통화하면서, 수단군부가 모든 민간 지도자들을 석방하고 시위대에 대한 폭력을 자제하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국무부는 수단에 대해 약 7억 달러의 재정 지원을 동결한 상태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와 로이터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