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에너지 장관 "휘발유 가격 12월 초 떨어질 것"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휘발유 가격이 12월 초에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랜홈 장관은 31일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석유 시장이 기업 연합을 뜻하는 ‘카르텔’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며 “그 카르텔은 바로 OPEC이며 OPEC이 휘발유 공급의 50% 이상과 휘발유 비축량의 9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랜홈 장관은 미국 에너지 관리청의 자료를 인용해 휘발유 가격이 12월 초에는 1 갤런 당 (at the pump) 3.05 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제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봐야 한다”면서도 이 자료가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30일 기준 갤런 당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3.4 달러였습니다. 이는 1년 전 2.14 달러에 비해 1.26 달러 오른 수치입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은 성명을 내고 OPEC에안정적인 석유 공급에 노력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