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2일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연설에서 2030년까지 일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 회계년도 수준의 46%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최대 50%까지 감축하는 목표도 가능하다면 추진하겠다며, 일본은 2050년까지 탄소의 순 배출량을 완전히 근절하는 이른바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일본은 개발도상국들의 탄소중립화를 돕기 위해 5년 동안 총 1천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지원금은 전세계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아시아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본은 화석연료에서 재생 에너지로 전환을 돕는 1억 달러 규모의 계획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