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수단 '민정체제 복귀' 촉구

4일 수단 수도 하르툼 시민들이 쿠데타 저항 구호를 외치며 시위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수단 쿠데타를 주도한 압델 파타 부르한 사령관과 4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블링컨 장관은 부르한 사령관에게 민정 체제로 즉각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단 군부가 지난달 25일 이후 구금된 모든 정치인들을 석방하고 가택연금 중인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 직무 복귀를 포함해 민정 복구를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부르한 장관이 주바 평화합의를 지지한다고 공표한 점은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압델 파타 부르한 수단군 총사령관

그러면서 수단군부가 앞서 미국 정부가 요구한 민정체제 복귀 등 선결조치를 통해 정치, 외교, 안보, 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양국 간 협력 관계로 다시 돌아오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