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타이완에 비공식적으로 주둔 중인 미군의 숫자를 지난 1년간 두 배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의 인력데이터센터에 따르면 현재 타이완에 미 해병대에서 29명, 육군에서 2명, 해군에서 3명, 공군에서 5명이 파견돼 있습니다.
지난해 말 파견 숫자가 20명이었던 데 비하면 39명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앞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지난 10월 이례적으로 미군의 타이완 주둔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타이완 민간 단체인 ‘더블싱크랩’의 키치 랴오 연구원은 VOA에 이같은 변화는 미국이 중국에 대해 매우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