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7일 시리아 항구인 라타키아를 공습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이날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산 무기를 보관하고 있던 항구의 컨테이너 장소를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리아 국영방송도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도, 이스라엘군이 구체적으로 어떤 목표물을 겨냥해 공습을 감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공습으로 상당한 물적 손해를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라타키아는 시리아 최북단 주요 항구로 수도 다마스쿠스로부터 230 km 떨어져있습니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시리아를 겨냥한 공습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에 따라 구체적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오랜 적성국인 이란이 시리아에 대해 직접적인 영향력을 확장하는 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AF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