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입국 탈북민 63명...코로나로 전년 대비 72% 감소

한국 서울의 미군 기지 안에 있는 볼링센터에서 탈북 청소년들과 주한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들이 함께 경기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남성 40명, 여성 23명 등 총 63명이라고 한국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229명 보다 72.4% 줄어들고, 1천 47명을 기록한 2019년보다는 94% 감소한 수준입니다.

통상 탈북민들은 북한 국경을 넘은 뒤 동남아시아나 중국 등 제3국에서 체류하다가 한국으로 입국합니다.

통일부는 2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이후 북-중 국경 봉쇄와 각국의 이동 제한 등으로 지난해 한국으로의 입국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