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동맹군이 21일, 예멘의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감옥 시설을 공습해 최소 70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공습은 예멘 수도 사나와 서부 호데이다 항구를 노리고 벌어졌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이번 공습으로 140명가량이 부상을 입고 7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사회는 이어 현지에 있는 인력으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아직도 공습 현장에 많은 시체가 있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숨졌는지는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공격은 후티 반군의 드론 공습에 대한 보복 공격입니다.
앞서 반군 측은 지난 17일 드론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공항과 석유 시설 등을 공격했고 이로 인해 3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은 이날 감옥 시설에 대한 공습에 앞서 17일에는 에멘의 수도 사나에 대해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공습 당시 후티 반군 매체인 '알 마시라'는 해당 공습으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