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북한 ‘평화·안정’ 위협…한국 등에 ‘안심 조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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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해 들어 탄도미사일들을 잇따라 발사하면서 25일에는 순항미사일도 2발 발사했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해 미국 백악관의 고위 당국자는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모든 안심 조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북한이 새해 들어 탄도미사일들을 잇따라 발사하면서 25일에는 순항미사일도 2발 발사했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무력시위에 대해 미국 백악관의 고위 당국자는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모든 안심 조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조너선 파이너 부보좌관은 25일 CNN에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새해 초부터 거듭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도발적이며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으로 미국은 간주하고 있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면서 우리는 최근 제재와 관련한 조치를 취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이너 부보좌관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시험 발사에 대응해 아시아 동맹국들, 특히 한국과 일본을 안심하게 할 수 있는 방식의 조치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평가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여전히 한국 일본과 함께 평가 중입니다. 이 시점에서 그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없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호응을 이끌어 낼 정책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의 정책은 이미 바이든 행정부 초기 동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면서 3자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국 국무부 대변인

“대북정책은 바이든 행정부 초기 특히 한국과 일본 등 동맹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해 만든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 일본과 3자회의를 여러 번 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서는 삼각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가 없고, 대화에 열려 있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대화와 외교가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