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0일 금메달 3개를 추가했습니다.
미국은 이날 프리 스타일 스키 혼성 단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종목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습니다.
미국은 중국과 스위스, 캐나다 등 총 4개의 국가가 경쟁한 프리스타일 스키 혼성 단체에서 338.34점으로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선 한국계 미국 스노보더 클로이 김이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네이선 첸은 총점은 332.60점으로 2위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와의 점수를 20점 이상 벌리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미국이 금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입니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일본의 하뉴 유즈루는 이번 올림픽에서 역사상 최초로 공중에서 4회전 반을 도는 쿼드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성공시키지 못했고 결국 4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날 매달 추가로 미국은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로 10일 현재 종합 메달 중간 순위 5위에 올랐습니다.
개막 이후 줄곧 중간 종합 순위 1위를 유지하던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팀은 오스트리아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마티아스 마이어는 2014년 소치 올림픽 활강, 2018년 평창 올림픽 슈퍼대회전에 이어 이번 올림픽 슈퍼대회전까지 우승,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등으로 총 13개의 메달로 중간 종합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개최국인 중국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로 10일 현재 11위를 기록,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