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과의 5번째 직접 협상을 계획하기를 기대한다고 사우디 외무부이 장관 19일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우디 외무부 장관은 지금까지 협상에 큰 진전이 없었다면서 이란 측에 역내에서의 행동을 변화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16년 외교 관계를 단절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중재로 지난해부터 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란 핵 합의를 복원하기 위한 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이살 알사우드 사우디 외무장관은 국제적 우렷거리를 제거하기 위해서 이란 핵 합의가 복원되면 이는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슬람 시아파 대국인 이란과 수니파 종주국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역내에서 영향력 증대를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란은 예멘에서 후티 반군을, 그리고 레바논에서는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에서 정부군을 도와 후티 반군과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달 초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사우디가 상호 이해와 존중을 유지할 뜻이 있으면 추가 회담에 준비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본 기사는 로이터통신을 참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