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다 실종된 관광객 2명이 9일 3일만에 구조됐습니다.
말레이시아 해경은 이날 남부 조호르주 메르싱 마을 인근 앞바다에서 한 어부가 실종된 영국 남성과 프랑스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국 남성의 아들은 아직 실종 상태이며, 이들을 지도한 다이빙 강사는 7일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정오 다이빙을 한 뒤 수면으로 올라왔지만, 태워줄 배가 없어져 바다에 쓸려갔습니다. 떠난 배의 선장은 약물 복용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