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TV "공공기관 사이버 공격 저지"

이란 수도 테헤란 거리 모습. (자료사진)

이란 국영 TV가 24일 자국 정부와 민간 공공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 시도를 저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TV는 이날 당국이 100개 이상 공공기관의 기반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저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 매체는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된 공공기관이나 단체들의 이름 등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채 공격 시도가 최근에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원을 알 수 없는 배후세력들이 네덜란드, 영국, 미국에 있는 인터넷 프로토콜을 통해 사이버 공격을 주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AP’ 통신은 이란은 자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강대국들의 난항에 빠진 핵 합의 복원 협상 재개 시도와 연계해 빈번히 발표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