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간다] 호국보훈의 달 맞아 '한국전 영웅' 웨버 대령 추모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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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지금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거저 온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희생에 따른 것임을 시민들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가정에 보낼 편지를 쓰는 사람들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게 해 준 감사를 표현하고 있다

윌리엄 웨버- Col. (Ret.) William Weber, 1925.11.10.~ 2022.4.9.
한국전 참전용사, 두달 전 별세

전투 중 팔·다리를 잃고도 한국을 위해 일생 헌신한 고 윌리엄 웨버 퇴역 미 육군 대령

민경우 / 대안연대 대표
“한국 시민단체가 웨버 대령, 미군의 별세를 추모하기 위한 행사를 갖는 건 이례적입니다. 이렇게 모은 편지와 글들을 미국에 있는 재단을 통해서 웨버 대령의 유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서울 시청 앞에서는 3초 묵념 진행 중

지금 누리는 자유는 거저 온 것이 아니기에

김종수 / 서울시청 시민소통담당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호국영령들의 값비싼 희생의 대가라는 점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이번 저희 꿈새김판에 3초지만, 뜻깊은 감사와 추모의 시간을 갖자는 메시지를 담아보았습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계속되기를 바라며 시민들은 희생의 의미를 되새긴다

안덕자 / 시민
“나이 칠십 살, 제 평생에 이렇게 묵념하는 것을 처음봤어요. 호국영령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 나라를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