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원 아래 이란에 대응한 ‘중동방공연합’을 구축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20일 밝혔습니다.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해 “이 프로그램은 이미 작동 중이며 이스라엘과 다른 국가들을 공격하려는 이란의 시도를 성공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간츠 장관은 “지난 1년간 나는 미 국방부와 미 정부 파트너와 함께 역내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려면서 이를 통해 이란의 공격을 이미 저지했고 다음 달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 프로그램에 협력하는 아랍권 국가들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는 미국과 동맹을 맺은 아랍국가들과 가까워지면서 국방협력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그동안 국방협력에 대한 자국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특히 안보에 관한 더 많은 협력이 이스라엘을 역내에서 더욱 통합하고 이란을 고립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 13~1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