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의장 "중국군, 태평양서 더 공격적으로 변해"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자료사진)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24일 중국 군이 지난 5년 동안 훨씬 더 공격적이고 위험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군이 공중과 해상에서 눈에 띄게 공격적으로 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항공기와 선박이 미국과 파트너 국가의 군대를 방해한 횟수가 이 기간 상당히 증가했고, 안전하지 않은 대면 상황도 비슷한 비율로 증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밀리 의장의 이번 발언은 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미국이 태평양 국가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군 당국자들은 중국의 타이완 침공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타이완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리쭤청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참모장은 이달 초 밀리 의장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