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5일 밤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의 첫 방문국인 카메룬에 도착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40분께 카메룬 수도 야운데 공항에 도착해 조셉 디온 은구테 총리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40년 가까이 카메룬을 철권통치한 폴 비야 대통령과 26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영어권 분리주의자들의 반란과 인종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카메룬 내 안보 상황 등에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20년 카메룬 내 폭력 사태에 대해 비야 대통령에게 최대한 압박을 가하겠다고 말한 이후 비야 대통령의 반발을 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카메룬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베냉, 기니비사우 등 서아프리가 국가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아프리카 대륙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아프리카에 대한 프랑스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프랑스 대통령실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