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호 태풍 북상하며 한반도 전역 집중호우

지난 2016년 9월 북한 함경북도 주민들이 홍수로 파괴된 철로를 복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반도를 향해 5호 태풍에 이어 6호 태풍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20㎞ 부근에서 발생한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5호 태풍과 6호 태풍은 위력이 세지 않지만 이로 인해 한반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북한의 평안도, 황해도,강원도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2일까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등에 50-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200mm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행정안전부는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 점검과 주민대피를 지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