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
(서울 한국국립고궁박물관, ~9월 25일까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시기에 반출된 문화재들
해외를 떠돌다 한국에 돌아온 소중한 품목들 한 자리에
다양한 사연을 가진 40점 일반 공개
신재근 / 국립한국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저희 전시는 해외에 있는 문화재들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가져주실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나라 밖 문화재가 어떤 연유로 해외에 나가게 되었고, 또 어떤 의미가 있고, 거기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지, 또 환수를 위해서 어떻게 노력해 왔는지, 이런 것들을 국민들에게 좀 더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6개국에서 784점 환수
여전히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재 25개국 21만4천208점
마땅히 있을 자리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기를
신재근 / 국립한국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물론 불법적으로 반출된 경우도 있지만, 일부는 적법한 거래에 의해서, 또 서양인들의 수집에 의해서 나가게 된 경우도 있습니다. 불법적으로 거래된 경우라면 다시 돌려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현지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