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은 17일 러시아가 주관하는 ‘보스토크(동부)-2022’ 합동군사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의 연합훈련 참여는 현재 국제적, 지역 상황과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값비싼 전쟁을 치르더라도 8 월 30 일부터 9 월 5 일까지 보스토크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는 당시 참가국 명단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해 인도,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몽골 등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주관으로 이런 규모의 군사훈련이 실시된 것은 2018 년이 마지막이었으며 그 때 중국이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러시아와 진행 중인 양국 간 협력 협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참가국 군대와 실질적이고 우호적인 협력을 심화하는 동시에 전략적 협력 수준을 높이며 각종 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