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26일 북극 특사직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의 베이덴트 페이텔 대변인은 북극의 평화,안정, 번영은 미국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곧 특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이텔 대변인은 구체적인 임명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북극 특사가 역내 국가와 이해 당사국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특사직은 현재 미국의 북극권 조정관직을 대체하게 됩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작년 아일랜드에서 열린 북극이사회 회의에서 역내 국가들이 평화로운 협력 관계를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기후변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들이 녹으며 일반 선박과 군함이 북해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러시아와 중국 선박의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고 미 언론은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