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4일 카자흐스탄 방문"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지난 2019년 9월 베이징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일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카자흐스탄 외무부를 인용해 5일 보도했습니다.

아이벡 스마디야로프 카자흐스탄 외무무 대변인은 이날(5일)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방문 기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다수의 양자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중국에 광물과 금속, 에너지를 공급하고 중국과 유럽 간 화물 수송지로 역할하는 등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후 첫 해외 방문이 됩니다. 시 주석은 지난 2020년 1월 미얀마 방문을 마지막으로 중국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SCMP)' 신문은 시 주석이 카자흐스탄 방문에 이어 9월 15일과 16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오는 10월 16일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열고 시 주석의 전례 없는 3 연임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