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 G20 참석하면 만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시진핑(화면)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통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면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 각료회의에 앞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그(시 주석)가 그 곳에 있다면 나는 분명 그를 볼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번에 미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대면 만남이 됩니다.

특히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으로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만남이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 지난 7월 28일 2시간 넘게 이어진 전화통화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등 양자와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같이 보기: 바이든 "타이완해협 일방적 현상 변경 반대"... 시진핑 "불장난하면 타죽어"  

바이든 행정부는 타이완 문제와 관세 등 여러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미중 정상의 대면회담을 추진해 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