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12일 미국의 생명공학 연구와 생산을 촉진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계획’을 통해 미국 내 바이오 산업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현재 세계가 생명공학으로 움직이는 산업 혁명의 전환점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외국 자재와 해외 생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계획이 더 강한 공급망을 만들고 낮은 가격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국내 바이오 생산 증진, 바이오 제품의 시장 확대, 도전 과제를 풀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 등 9가지 구체적 항목이 명시됐습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오후 보스턴에서 존 F. 케네디 도서관에서 ‘암 문샷’(Cancer Moonshot)’ 프로그램 확대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암 문샷’ 프로그램은 2025년까지 암 사망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의지를 담은 계획으로 올 초에 발표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암 문샷 프로그램 하에 진행된 ‘피 검사를 통한 초기 암 진단’ 연구 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