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대비 중국 위안화 가치가 약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8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중국 통화는 달러당 약 7.23 위안으로 떨어지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환율을 보였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 완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데, 최근 0.75%p씩 3차례 연속 금리를 올리는 미국과 금리 차가 더욱 벌어지면서 위안화의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달에만 위안화 가치가 4% 급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1994년 이후 최악의 손실로 향하는 길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일본의 엔-달러 환율은 144.76엔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의 원-달러 환율도 장중 한때 1,442.2원까지 치솟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