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orld Bank)가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계은행은 27일 발표한 동아시아태평양 경제 성장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의 저성장을 전망했습니다.
지난 4월 세계은행이 전망한 5%의 경제 성장률과 비교하면 대략 반 토막으로 하향 조정된 겁니다.
세계은행은 중국이 동아시아태평양 23개국 경제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 지역 경제 성장도 급격히 저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것도 역내 통화 가치를 절하하고 자본을 유출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을 맞아 자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언론은 국경절을 맞아 여행 수요가 증가하며 기차 탑승객이 약 6천8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