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뉴스] 민주·공화 의원들 ‘북한 강력 규탄’…‘최대 압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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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상하원의 중진 의원들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특히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대북 압박을 복원해 북한은 물론 김정은 정권과 공모하는 중국과 러시아도 의미 있는 대가를 치르게 하고, 한국, 일본과는 대북 억지력을 강화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의회 상하원의 중진 의원들이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특히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대북 압박을 복원해 북한은 물론 김정은 정권과 공모하는 중국과 러시아도 의미 있는 대가를 치르게 하고, 한국, 일본과는 대북 억지력을 강화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이상도)

미국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맥카울 의원은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탄도미사일을 발사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에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맥카울 의원은 이번 사안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의 김씨 정권과 중국, 러시아, 그리고 전 세계의 공모자들이 의미 있는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점증하는 탄도미사일과 핵 활동은 김정은이 계속 호전적인 행위를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보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면서 미국은 우리의 동맹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의원은 VOA에 바이든 행정부가 확고한 동맹이자 파트너인 한국, 일본과 함께 억지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다른 위기에 대처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북한이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인 민주당의 에드워드 마키 의원은 VOA에 일본 상공을 통과한 이번 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면서 미국은 북한이 하루아침에 모든 핵 프로그램을 끝낼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마키 의원은 그러면서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고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